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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베스트셀러 작가’ 손웅정씨가 또 받은 그 질문...“SON 월드클래스 아니에요?”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 손웅정(60)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이번에는 작가로서 팬들을 만났다. 손 감독은 7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자신의 에세이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수오서재)’ 저자 사인회에 나섰다. 이날 교보문고 앞에는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손 감독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다. 남녀노소 다양한 팬들이 손 감독에게 ‘책을 잘 봤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고 사인을 받았다.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는 짧은 시간 동안 팬들이 직접 손 감독에게 궁금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손웅정씨의 이름과 더불어 손흥민의 팬에게 가장 유명한 말은 바로 ‘내 아들 손흥민, 아직 월드클래스 아니다’라는 것이다. 과거 손 감독이 한 방송 인터뷰에서 한 이 말은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로 손색 없는 활약을 펼치면서 팬 사이에서 하나의 밈이 되었다. 이날도 한 팬이 손 감독에게 “손흥민 월드클래스 아니냐”고 물었지만, 손 감독은 정중히 답변을 사양했다. 이날 사인을 받아간 다양한 팬들은 주로 “손흥민을 멋지게 키워주셔서 고맙다”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손 감독님의 말씀이 모든 것에 통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등의 이야기를 남겼다. 손 감독은 책의 핵심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행복’이라고 답했다. 한편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130여 명의 팬에게 쉴 새 없이 사인을 해준 손 감독은 "별거 아닌 책을 잘 읽으셨다고 말씀해주시고, 많은 분이 동참해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2.07.07 15:44
프로축구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 "흥민이 아직 월드클래스 아니야"

손흥민(30·토트넘)을 키워낸 ‘열혈 아버지’로 유명한 손웅정(60) 손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아들에 대해 “아직 월드클래스 아니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손웅정 감독은 지난 11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손흥민 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했다. 손흥민이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로 골든부트(리그 득점 1위에게 주는 상)를 수상했는데도 손웅정 감독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었다. 언제나처럼 아들에 대해 단호하고 완고한 아버지이자 스승이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EPL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2일 한국 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받았다. 6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서는 A매치 100경기 출장을 달성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최근 물오른 활약을 보여줬던 손흥민은 이번 A매치 기간에 그야말로 축제처럼 팬들의 환호와 큰 상을 연달아 받았다.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손웅정 감독은 “10% 더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생각한다. 10%만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이 처음 축구를 시작했던 어린 시절 기본기를 혹독하게 가르친 것으로 유명하다. 토트넘 선수단의 일상을 담은 아마존의 다큐멘터리 ‘올오어낫씽’에는 손흥민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형과 함께 하루 4시간씩 리프팅을 하도록 아버지에게 배웠다”고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온다.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큐멘터리를 본 후 손흥민에게 ‘아버지 좀 소개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을 정도였다. 세계적인 명장에게도 손웅정 감독의 훈련 방식은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는데도 늘 냉정한 평가를 하면서 아들의 멘털을 다잡는 교육방식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내용을 적은 손웅정 감독의 자서전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수오서재)』는 현재 서점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가 있다. 손웅정 감독은 2018년 한 방송 인터뷰에서 “손흥민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 적이 있다. 이 장면은 축구 팬 사이에서 하나의 밈(2차 창작되거나 자주 회자하는 유명한 이미지)으로 굳어졌다. 잉글랜드 현지의 유명 해설자들이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라고 인증하는데도 아버지만큼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게 인상적이다. 팬들은 이 장면을 거론하면서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며 반어법으로 응원을 보낸다. 손웅정 감독은 11일 “여전히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월드클래스는 전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거기까지 가려면 모든 부문에서 10%씩 더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른 것에 대해 "두려웠다. 평소 흥민이에게 '호사다마' 말을 많이 한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어지는 등 좋은 상황만 계속될 수 없기 때문에 늘 조심성을 가지고 다음을 위해 준비하라고 강조한다"고 전했다. 냉정한 아버지이자 스승인 손웅정 감독이 손흥민에게 진짜로 바라는 점이 있었다. 그는 "은퇴 전 어디든 살고 싶은 도시, 뛰고 싶은 클럽에 가서 행복하게 축구하다가 (아들이) 은퇴하는 게 최고의 바람"이라고 했다. 이은경 기자 2022.06.12 15:27
연예

TS트릴리온 협찬 장편영화 '서커스' 내부기술시사회, 28일 개최

TS샴푸를 대표 브랜드로 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협찬한 장편 예술영화 ‘서커스’가 지난 28일 오후 3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내부기술시사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사회에는 감독과 출연진 그리고 외부 인사 오광록, 윤주상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영화 ‘서커스’는 윤병기 감독의 작품으로 박지연, 전민희, 이화시, 김화영, 최한빛, 이호성, 이경면, 박주연, 안태랑, 김진만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여곡예사 여름은 중국 연예 기획사로부터 사기를 당하고 사채업자로부터 쫓기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남해를 만나면서 세상에 눈을 뜬다. 결국, 남해와 여름은 어렸을 적 자신을 서커스단에 팔아 넘긴 여름 친 아빠를 찾아가 돈을 뜯어내서 사채를 갚지만 경찰에 쏜 총에 남해가 죽는다. 여름은 서커스단 해체 마지막 공연을 남해에게 바치기로 한다. 특히 중국 발해대학교와 교류를 통해 진행, 한중문화교류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윤병기 감독은 자이로픽쳐스 대표이사이며, 서울국제영화제 예술감독과 아시아모델협회 문화예술위원장, 중국 발해대학교 객좌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 (장률 감독/윤진서, 엄태웅 주연/로마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와 (장률 감독/궈커이, 허궈평 주연/시네마디지털서울 초청) 등을 제작한 바 있다. 또한 ‘바람이 분다’ 등 디지털 영화 장단편 11편과 연극/공연/패션쇼 등 100여 편 연출을 하였다. 현재 자이로픽쳐스는 TV드라마와 장편영화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홍작가웹툰)’, ‘제이슨리(이원섭소설)’ 등은 제작 진행 중이며, 김세영 원작 겜블시리즈는 제작 기획 중이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최근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소비자들로 받은 사랑을 그대로 사회에 보답하고자 작게나마 활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TS트릴리온은 2007년부터 20여 개 후원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근로자 지원 등 사회공헌과도 인연이 있다. 최근에는 손축구아카데미에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다. 제2의 손흥민 선수를 꿈꾸는 꿈나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이번 장편 예술영화 ‘서커스’를 협찬한 것도 콘텐츠가 중심인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영화산업에 작게나마 밑거름이 되고자 함"이라며, "향후 윤병기 감독처럼 열정을 갖고 한국영화계를 지켜나가려는 분들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예술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승한기자 2019.05.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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